김성태 "靑, 애꿎은 선관위 끌어들인 꼼수..비열한 작태"

13일 원내대책회의..김기식 금감원장 관련
  • 등록 2018-04-13 오전 10:09:11

    수정 2018-04-13 오전 10:09:11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청와대가 임명해놓고 이제 와서 그 뒷감당을 누구에게 떠넘기려는 것이냐. 청와대의 무책임하고 비열한 작태”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의혹 관련 선관위에 질의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

김 원내대표는 “김기식 인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했다. 인사검증은 조국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못됐으면 자신들이 책임져야지, 애꿎은 선관위를 끌어들여 책임을 면하고 해임 시간끌기하는 꼼수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괘씸한 마음”이라고 했다.

특히 청와대가 19대, 20대 국회의원들의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 사례를 전수조사하도록 민주당에 요청한 데 대해 “김기식 구하기에 이성을 상실한 정권이 대놓고 국회 사찰을 선언하고 헌정유린을 획책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선관위를 방패막이 삼고, 민주당을 총알받이 삼은 청와대는 이쯤되면 막가자는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하지만 그어떤 시도로도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문재인 대통령의 제왕적 대통령 권력에 어떤 경우도 굴하지 않고 싸우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여권 일각에선 야권이 제기하는 김기식 의혹에 대해 금융개혁을 좌초시키는 의도에 무릎꿇을 수 없다는 반응까지 나왔다고 한다”며 “금융개혁을 좌초시키는 게 아니라 갑질과 돈세탁의 달인 김기식을 좌초시키려는 것이며, 금융개혁과 김기식은 결코 동의어가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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