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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누구누구는 8적이다’라는 말은 오늘부터 거둬달라. 저 이정현을 주적으로 삼아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표 시절 그분이 성공하면 결국 지방선거도 총선도 대선도 이기겠다 싶어서 최선을 다했다. 여러분 생각보다 훨씬 친박이었고 오늘 이 지경이 된 절반 이상의 책임이 저한테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제발 나간다는 소리는 하지 말아 달라”며 “여러분 만의 당이 아니다. 보수세력이 지켜온 당이고 많은 당원이 돈을 내가면서 이 당을 선거 때 마다 지켜왔다. 우리가 당을 깨고 분열시키고 선배들이 지켜온 당을 없애려 한다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