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26일 광주시청에서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김태혁 조이롱코리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 산업육성 및 보급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전기화물차 도입 및 기술개발에 협력하고 광주광역시 빛그린산업단지에 세워지는 조이롱코리아 생산공장의 물류 수행 및 컨설팅을 담당하게 된다. 광주광역시는 전기자동차 생산기반(부지·R&D 등) 조성, 보급 활성화를 위한 보조금 지원 등 행정·재정적 지원업무를 수행하며, 조이롱코리아는 전기 화물차 기술 개발과 생산공장 건설 및 차량 제작·보급 등을 맡는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협약에 따라 기존 1톤 택배 배송차량을 친환경 전기화물차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 6월 광주광역시 빛그린산업단지에 완공 예정인 조이롱코리아의 완성차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기화물차가 그 대상이며, 2019년 이후 일부 지역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녹색물류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CJ대한통운이 보유한 전국 300여 곳의 인프라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 인프라 구축과 보급 확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