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韓건전성, 브렉시트에 대응 가능할 높은 수준"

  • 등록 2016-06-27 오전 11:03:08

    수정 2016-06-27 오전 11:03:08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과 관련,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건전성과 재정건전성이 높은 수준으로 시장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만큼 대내외에 우리의 대응역량을 충분히 알리는 적극적인 노력도 병행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난 금요일 영국이 EU(유럽연합) 탈퇴를 선택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고 또 우리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에도 파장이 미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박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건 20대 총선 직후인 지난 4월18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박 대통령은 “향후 파운드화와 유로화의 가치가 변동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세계 경제여건이 취약한 상태에서 브렉시트가 발생했기 때문에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더 커지고 글로벌 교역이 위축될 우려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함에 따라서 신흥시장에서의 자금이탈현상도 예상이 된다”고 우려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외여건이 어느 때보다도 심각해진 만큼 범정부차원의 위기대응체제를 물샐틈없이 유지해야겠다”고 내각과 비서실에 당부했다. 이어 “시장 상황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시장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시행해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급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며 “또한 글로벌시장이 조기에 안정이 될 수 있도록 국제공조도 강화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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