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가 개인연금의 대안이 될 정도로 성장성이 우수하다는 증권가 평가에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34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날보다 2.14%(1000원) 오른 4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레디트 스위스(CS)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활발하다.
KDB대우증권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가치가 높아 개인연금의 대안으로 추천할만하다고 평가했다.
성기종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한국의 항공기 산업 발전의 선봉장에서 장기적으로 성장성을 겸비하고 있다”며 “한국형 전투기(KF-X)와 항공정비(MRO), 군사용 T-X사업 등 향후 10년간 성장을 책임질 핵심사업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당장 올해 수주 규모만 10조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완제기 수출 증대와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6.3% 늘어난 2조9226억원, 영업이익은 35.1% 증가한 2177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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