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위원장 우원식 의원)는 어제(16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최대 종합유선방송(SO) 기업인 씨앤앰의 비정규직 노동 문제를 제기한 데 이어, 우원식 의원과 은수미 의원 등이LG유플러스(032640) 본사를 방문해 최주식 본부장(부사장), 유필계 부사장, 안성전 전무, 박형일 전무 등 회사임원진과 면담을 진행했다.
을지로위원회는 면담자리에서 전근대적인 다단계 하도급 고용,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저임금, 점심시간과 휴일도 보장되지 않는 노동강도, 제대로 된 안전장치 하나없이 스파이더맨처럼 전봇대와 철조망을 넘나들며 일해야 하는 작업환경, 협력업체 변경 시 노조원이라는 이유만으로 해고되는 고용불안 등을 지적했다.
또 빈번하게 벌어지는 불법적인 4대 보험 일방 해지, 도급계약을 강요하고 노동자가 아니라는 이유를 들어 노사교섭을 거부하는 등 LG유플러스 고객센타 다단계 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문제에 대해 LG유플러스차원의 적극적인 해결도 요구했다.
을지로위원회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노동자들의 평균월급이 320만 원에서 350만 원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5백만 원·천만 원도 받으며△일부 안전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을지로위원회는 “LG가 외치는 정도경영이 3단계, 4단계의 다단계 고용인가?”라면서 “이 문제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정무위원회에서 진실을 철저히 파헤치고, 이를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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