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NHN(035420)은 외국어를 하지 못해도 외국인과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회화사전 `네이버 글로벌회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13개 외국어로 번역한 2000개 회화문과 현지인이 직접 녹음한 발음 회화 듣기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외국어 문장과 독음은 13개 언어를 전공한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들이 직접 제작을 맡았다.
네이버 글로벌회화는 영어·일본어·중국어·프랑스어·독일어·스페인어·이탈리아어·러시아어·아랍어·태국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몽골어 등 총 13개 언어로 구성됐다. 쇼핑장소, 공항, 식당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유용한 회화문을 제공한다.
또한 외국어를 몰라도 쉽게 말할 수 있도록 외국어 발음을 한국어로 쓴 `독음보기` 기능도 제공하며 핵심표현과 숫자, 시각 등을 쉽게 말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NHN 김종환 사전&전문정보실장은 "국내 주요 포털의 사전서비스 중 이렇게 다양한 언어로 회화문을 제공하는 사례는 없다"며 "차후 추가될 문장에서는 생활 관련된 표현이 수록돼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HN은 네이버 글로벌회화의 콘텐츠를 향후 4000여 개 회화문으로 확대하고, 내년 1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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