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철 사장은 이날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국내 공장의 제조원가가 해외공장에 비해 너무 높아 인력조정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 천진 공장의 제조원가는 국내 공장의 60% 수준"이라며 "노조측에도 이같은 인력조정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으며, 노조도 이에 수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사장은 향후 2~3개월 내에 국내 타이어 가격을 4%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올들어 국내 타이어 가격을 5% 정도 인상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의 애틀란타 공장은 기아차 조지아공장,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그리고 크라이슬러 공장 등에 타이어를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