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리세션 피한다‥경기부양책 효과 있을 것"

NABE 소속 전문가, 올해 경제성장률 연 1.8%
상반기 제자리後 하반기 2.8%로…성장 가속화
  • 등록 2008-02-25 오후 2:52:18

    수정 2008-02-25 오후 2:54:04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전미기업경제협회(NABE)는 25일 "소속 전문가들이 미국 경제가 잘하면 경기후퇴(recession)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에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점쳤다.

NABE는 지난 1월25일부터 2월13일까지 49명의 연구소 소속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연율 1.8%로 관측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치 2.6%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경기부양책이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 경기후퇴를 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됐다.

NABE는 또 미국 경제가 상반기에 제자리 수준인 연율 0.75%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 달 초 통과된 경기부양책 효과가 하반기부터 나타나, 하반기에 2.8% 성장할 것으로 점쳤다.

설문에 응한 NABE 소속 이코노미스트 49명 가운데 55%는 미국 경기하강이 상대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45%는 미국이 올해 말 경기후퇴 국면에 진입하지만 짧은 기간 얕은 수준으로 경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전문가중 40%는 미국 경기부양책이 경기후퇴를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다만 응답자의 60%는 미국 주택경기 침체로 소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엘렌 휴스 크롬윅 NABE 회장은 "NABE 소속 이코노미스트 다수는 미국 경제가 올해 경기후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 제자리 걸음을 걷다가, 하반기에 경기부양 효과 가시화로 좀 더 빠른 성장 속도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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