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뮤지컬 ‘블러디 러브’가 오는 12월 6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고 공연제작사 PR 컴퍼니가 24일 밝혔다.
‘블러디 러브’는 브람 스토커의 고전 스테디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체코 뮤지컬 ‘드라큘라’를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해 만든 작품이다. 1막과 2막이 각기 다른 시공간에서 펼쳐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PR컴퍼니는 “탄탄한 스토리와 음악으로 기존 ‘드라큘라’와 차별화된 새로운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연진에는 김법래, 테이, 최진혁, 남우현, 후이, 상연, 김형묵, 김준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비운의 전사 드라큘라 역에는 김법래, 테이, 최진혁을 캐스팅했다. 드라큘라의 충직한 집사 디미트루 역은 남우현(인피니트), 후이(펜타곤), 상연(더보이즈)이 맡는다.
드라큘라를 죽이려 하는 반헬싱 역은 김형묵과 김준현이 연기한다. 드라큘라의 아내이자 그를 지켜주는 여인 아드리아나 역으로는 김아선과 정명은이 무대에 오른다. 드라큘라를 사랑한 나머지 흡혈귀가 되기를 선택한 로레인 역은 여은과 이윤하가 맡는다.
노우성 연출, 노우진 작가, 작곡가 J.ACO 등이 창작진에 합류한 이번 작품은 개막 후 2025년 2월 16일까지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