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아크부대서 `UAE 적은 이란` 尹발언에 "확대해석 없길"

"임무수행 최선 다 하라는 취지의 장병 격려" 해명
  • 등록 2023-01-17 오전 10:29:42

    수정 2023-01-17 오전 10:29:42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아크부대에서 ‘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한 것에 대해 외교당국이 “격려 차원의 말”이라고 해명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방문, 명예 아크부대원 모자를 받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보도된 발언은 UAE에서의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 하라는 취지의 장병 격려 차원 말이었다”고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면서 “우리의 형제 국가인 UAE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라며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다. 우리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고 했다. 이에 이란 외무부가 “한국 정부의 설명을 기다린다”면서 불편한 입장을 내비쳤다.

외교부는 “이란과의 관계 등 국가간의 관계와는 무관한 바, 불필요하게 확대해석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우리나라는 1962년 수교 이래 이란과 오랜 우호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란과의 지속적 관계발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변함없이 확고하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