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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총리 대행은 “(11월까지 집단면역 등) 국민께 발표해 드린 내용에 아무런 변동 사항이 없으며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특히 상반기 도입물량 1809만회분 중 화이자백신이 약 40%인 약 700만회분을 차지하는 바, 화이자 백신은 일정지연 없이 매주 정기적인 요일에 순차 도입되고 있다. 앞으로 5~6월 중에도 500만회분이 매주 순차적으로 도입 예정이다. 오히려 제 백신의 도입 일정을 조금이라도 앞당기고자 협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홍 총리 대행은 “화이자 백신은 국내외 연구결과 1차 접종만으로도 예방 효과가 90% 내외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방역당국은 더 빨리 조금이라도 더 많은 고령층을 보호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많은 분들에게 1차 접종을 하고, 후속물량으로 2차 접종을 하도록 일정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홍 총리 대행은 “좀처럼 600명대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데다가 5월이 모임이 많은 가정의 달인 만큼 더 긴장되고 비상한 각오로 5월을 맞이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이미 발표한 바와 같이 내일부터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조치가 3주간 연장 시행되며 ‘특별 방역관리주간’ 도 한 주간 더 시행된다”고 밝혔다.
홍 총리 대행은 변이 바이러스 대응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위험국발(發) 입국자 대상으로도 시설 격리 확대도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분석을 강화하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의 역학조사 범위를 확대하겠다. 경기, 울산 등 변이 바이러스 확진이 많이 나타나는 지역은 별도 차단대책을 강구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홍 총리 대행은 “오늘 회의에서는 지자체의 자율과 책임에 입각한 자치방역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지난번 경북에 이어 전남지역 22개 전 시·군에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한다”며 “확정될 경우 인구 10만명당 확진자가 전국 최저인 전남 지역은 이번 조치로 내일부터 일주일간 6명 이하 사적모임이 허용되고, 영업제한도 적용되지 않을 것이다. 완화되더라도 방역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