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8명(80.7%)이 ‘이별 후, 상대 기억 속에서 내 모습이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헤어진 연인에게 기억되고 싶은 모습은 ‘행복한 추억을 가장 많이 남긴 사람’(남 41.3%, 여 34.4%)이었다. 이어 남성은 ‘못해준 게 많아 아쉬운 사람’(32.1%)으로, 여성은 ‘인생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18.7%)으로 기억되길 원했다.
그렇기에 미혼 남성 71.2%는 헤어진 연인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었다. 반면, 여성은 과반 이상(56.5%)이 노력한 적이 없었다.
한편, 이별의 순간, ‘좋은 사람’은 ‘미련 없이 떠나 관계를 정리하는 사람’(30.8%)이었다. 그다음으로 ‘행복했던 추억들을 상대에게 상기시켜주는 사람’(20.6%), ‘차는 것 보다 차이는 쪽을 택하는 사람’(18.8%), ‘좋은 친구로 남자며 회유하는 사람’(16.8%)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