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반기문 총장 개성공단 방북 철회 유감"

  • 등록 2015-05-20 오전 10:52:31

    수정 2015-05-20 오전 10:52:31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새누리당은 20일 북한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21일 개성공단 방문 허가를 전격 철회한 것과 관련해 “반 총장의 방북이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되길 기대했는데 무산돼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는 남북과 동북아는 물론 유엔의 주요 과제다. 한국인 유엔 사무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시켜 줄 것이라는 기대가 무위로 돌아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북한 입장에선 고립 탈피를 위한 중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반 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이 북한 정권에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은 반총장의 방북 허용 철회를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북한은 기회를 놓치지 말고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서길 바란다”며 “국제사회의 고립에서 벗어나 남북 관계를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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