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3m 과일 파이, 무게도 1만kg 훌쩍 넘겨 기네스 신기록

  • 등록 2013-11-19 오후 12:49:00

    수정 2013-11-19 오후 2:28:0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503m 과일 파이가 만들어져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북중미에 위치한 니카라과에서 세계 최장 과일파이인 무려 503.34m짜리 초대형 파이가 만들어져 세계 기네스북에 공식 등재됐다고 니카라과 통신사인 ‘SNN’이 전했다.

[503m 과일 파이 실물사진 보기]

503m 과일 파이는 기네스 측에서 길이를 실측하고 공식 기록으로 인정했다. 니카라과에서 세계 기네스 기록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어서 뜨거운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세계 최장으로 공인받은 503m 과일 파이가 니카라과에서 만들어졌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503m 과일 파이는 멕시코의 한 베이커리사가 세운 종전 최고기록인 423m를 훌쩍 뛰어넘었다.

파이의 무게 역시 상상을 초월하는 1만5315kg이나 나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세계에서 가장 긴 503m 과일 파이를 만들기 위해 니카라과의 수도 마나과에서는 5개 블록에 걸쳐 거대한 테이블이 설치됐다.

503m 과일 파이에 들어간 재료만 해도 계란 6만 개, 밀가루와 설탕 65자루. 마가린 320상자, 설탕에 절인 과일 양동이 75개 분량, 딸기 100상자 등으로 어마어마했다.

503m 과일 파이는 세계기록으로 공식 인정받은 뒤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1인분에 미화 약 0.8센트(약 850원)의 가격으로 판매됐다.

약 6만명이 먹을 수 있는 엄청난 양이어서 판매금이 제법 될 것으로 보인다. 목표액은 5만달러(약 5300만원)이다.

주최 측은 수익금 전액을 암과 화상으로 시름하는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비에 기부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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