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귀태 발언' 논란에 포털 검색어 1위 장악한 '귀태'...뜻은?

  • 등록 2013-07-12 오후 2:36:41

    수정 2013-07-12 오후 2:40:31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12일 박근혜 대통령을 ‘귀태의 후손’으로 비유한 민주당 홍익표 원내 대변인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청와대는 이에 발끈해 ‘국민을 모독하는 일’이라며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 상황이며 누리꾼들은 홍 원내 대변인에게 비난을 쏟아 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귀태’라는 단어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홍 원내 대변인의 발언이 인터넷에 알려지자 ‘귀태’의 뜻을 궁금해하는 누리꾼들이 검색창에 ‘귀태’라는 단어를 검색해 보고 있는 것이다. 오후 14시 30분을 넘어서고 있는 현재 ‘귀태’는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있다.

▲ 홍익표 민주당 원내 대변인의 귀태 발언 후 ‘귀태’라는 단어가 주요 포털 검색어 1위에 올랐다. / 사진= 주요 포털 검색어 화면 캡처


귀태(鬼胎)는 ‘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이 태어났다’는 뜻이다. 젊은 층에게 ‘귀태’는 매우 생소한 말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방증하듯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귀태의 뜻을 언급하는 트위터리안들이 쇄도하고 있다.

트위터리안들은 “귀태라는 단어가 뭔지 저는 모릅니다”, “귀태가 귀티난다는 뜻인 줄 알았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보면 ‘두려워하고 걱정함’, ‘나쁜 마음’이라고 귀태의 뜻을 풀이하고 있는데...”, “귀태를 귀티로 이해하는 사람들도 있을 듯, 그래서 왜 난리지하며 어리둥절할 듯” 등 귀태라는 단어의 뜻을 놓고 실시간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40대 연예인 남희석도 자신의 트위터에 “‘귀태’라는 말이 뭔지 몰라 검색해 봄. 이런...”이라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반응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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