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라인, 올해 2억 가입자 간다"

NHN 7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종합
  • 등록 2013-02-07 오후 12:09:04

    수정 2013-02-07 오후 1:10:11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NHN이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앞세워 올해 모바일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황인준 NHN(035420)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올해 라인 가입자 목표는 현재 두배 수준인 2억명”이라며 “스페인, 멕시코, 칠레 등 유럽과 남미지역에서 공격적으로 가입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은 앞서 6일 라인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 ‘라인플러스’를 설립하기로 했다.

라인은 지난해 4분기 매출 48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00%나 증가하며 무섭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NHN의 라인을 운영하는 NHN재팬도 지난해 매출 1212억원(104억엔)을 기록하며 전년비 70% 증가했다.

‘스탬프’ 판매 등으로 실질적인 매출이 나오고 있지만 가입자층을 확대해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으로 나올 때까지는 매출에 신경을 쓰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황 CFO는 “단순히 매출을 올리는데 급급하기보다 규모를 더 키우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최근 중소형 회사를 타깃으로 라인 공식계정 상품을 출시했는데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HN은 또한 올해 하반기 게임부문의 인적분할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와 한게임은 각각 사업 성격상 이질적인 부분이 있어 나누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이야기다.

NHN 관계자는 “NHN 이사회에는 게임 출신들이 지금 전혀 없으며 회사 전체의 이익을 생각하는 관점이 되다 보니 게임 사업 관련 보수적인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인적분할이 되면 자유로운 의사 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