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검찰, 허위사실로 盧 명예훼손” 강력 경고

  • 등록 2012-03-23 오후 3:51:06

    수정 2012-03-23 오후 3:51:06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노무현재단은 23일 “검찰은 허위사실 흘리기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려 하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노무현재단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를 짓는데 국가예산 3억원을 전용한 의혹이 있다는 허위사실이 검찰발로 대서특필했다”며 “한마디로 전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봉하 사저 건축 당시 보수언론은 온갖 의혹들을 쏟아냈지만 결국 허위사실로 드러났다”며 “검찰과 보수언론은 2009년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을 흡사 사실인 양 흘려서 국민적 공분과 지탄을 받은 바 있다”고 지적했다.

재단은 특히 “총선을 앞두고 이런 말도 안 되는 의혹들을 흘리는 것은 검찰이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강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더 이상 터무니없는 허위사실 흘리기로 고인이 되신 전직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지 말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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