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울산 `행복한 학교` 개학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SK(003600)그룹은 21일 울산에서 `행복한 학교`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복한 학교 재단은 SK가 지방자치단체, 해당지역 교육청과 함께 설립한 사회적 기업이다. 사교육비 절감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초등학생들에게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 2010년 3월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과 대구에도 문을 열었다.

이번에 문을 연 울산 행복한 학교는 총 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특기적성, 교과, 토요일 방과 후 수업 등 128개의 강좌를 개설해 방과 후 교육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SK 행복한 학교의 방과 후 교육서비스를 받는 초등학생은 기존 서울, 부산, 대구를 포함해 85개교 1만5000여명으로 늘었다. 일자리수도 강사와 사무원을 합쳐 500여개로 확대됐다.   SK는 오는 2016년까지 위탁학교와 학생수를 20개교 6000여명으로 확대해 창의체험 프로그램 및 캠프 운영, 녹색교육과 교육복지 사업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재열 SK그룹 부회장은 "앞으로 SK는 행복한 학교 재단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교육문제, 일자리 창출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21일 울산 다운초등학교에서 열린 울산행복한학교 개학식에서 옥석초 합창단, 다운초 방송댄스팀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에서 네번째 줄 좌측으로부터 다섯번째부터) 지성태 울산행복한학교재단 이사장, 최문규 울산광역시 기획관리실장, 김복만 울산광역시 교육감, 김재열 SK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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