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포스코는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에너지 저감형 건축물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포스코 그린빌딩`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 회장, 정갑영 연세대 총장을 비롯해 황우여 국회의원, 양수길 녹색성장위원장, 송영길 인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 그린빌딩은 지상 4층·지하 1층의 오피스와 지상 3층의 공동주택, 조립형 모듈러 건축물로 구성되며 2013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이 빌딩은 건물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를 태양광, 지열, 빗물 재활용 등 110여 종의 친환경 에너지원에서 확보하고 포스코에서 개발한 내진(耐震) 강재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그린빌딩은 일반 건축물에 비해 연간 100톤의 CO2를 감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이는 9400그루의 나무가 1년간 흡수할 수 있는 양으로 건물 생애주기를 60년으로 본다면 포스코 그린빌딩을 통해 감축되는 CO2는 56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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