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6는 3월 첫주부터 아시아~북유럽 6개 항로를 새로 개설한다. G6는 현존하는 지중해 서비스는 계속 이어가고 4월에 흑해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며, 중국 다롄·신강~북유럽 항로는 시장 상황을 감안해 시작 시점을 추후 확정할 방침이다.
기항지를 살펴보면 한국은 부산과 광양이 포함되며, 세계의 공장인 중국은 상하이, 닝보 등 8개 항구가 포함돼 있다. 유럽쪽에는 영국(사우샘프턴, 탬즈포트), 독일(함부르크, 브레머하펜), 네덜란드(로테르담), 프랑스(르아브르) 등이 포함되며 특히 기존에 기항하지 않았던 발틱 지역의 폴란드 그단스크와 스웨덴 고텐부르크도 이번 서비스에서 추가됐다.
이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제다), 아랍에미리트(제벨알리), 오만(살랄라), 이집트(포트사이드), 모르코(탕헤르), 스리랑카(콜롬보) 등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도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현대상선이 소속돼 있는 뉴월드얼라이언스(TNWA)와 그랜드얼라이언스(GA는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새로운 해운동맹 G6를 전격 출범시켰다.
G6 얼라이언스는 세계 최대 선사인 머스크를 뛰어넘는 규모로 현대상선을 비롯, 하팍로이드(독일·4위), APL(싱가포르·6위), MOL(일본·10위), NYK(일본·12위), OOCL(홍콩·13위) 등 6개 해운선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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