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T10)에 175bp를 가산한 수준에서 정해졌다. 표면금리는 5.250%이며, 만기일자는 2021년 4월 14일이다. `T+175bp`는 올해 발행된 한국물의 최저 스프레드이다.
포스코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민간기업 중 유일하게 두차례에 걸쳐 10년물의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기변동에 민감한 철강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해소됐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와 함께 포스코의 신인도와 한국경제에 대한 장기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4일부터 홍콩과 뉴욕에서 채권 발행을 위한 로드쇼를 3일간 개최했다. 이번 채권발행에는 바클레이즈캐피탈, BNP파리바,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가 공동 주간사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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