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60분간 네 남녀 배우가 전라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연극 '논쟁'이 지방 공연을 갖는다.
'논쟁'은 프랑스 작가 마리보의 작품으로, 남자와 여자 중 어느 쪽이 더 빨리 변심하는가를 실험하기 위해 갓 태어난 여자아이와 남자아이 네 명을 각자 격리시켜 자라게 한 후 이들이 성인이 되어 서로를 만나게 한다. 마치 아담과 이브를 연상시키듯 이들은 서로 알몸의 상태에서 새로운 이성을 발견하게 되고, 곧 사랑에 빠진다.
이를 위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60분간 무대에서 연기를 펼치는 네 남녀 배우들이 등장한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충격적인 장면이 많아 20세 이하의 관객은 입장할 수 없다.
이에 '논쟁'은 동숭아트센터 1차 연장, 원더스페이스 2차 연장 공연까지 전회 매진에 보조석에 입석까지 판매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논쟁'의 지방 공연은 20일부터 29일까지 대구 송죽씨어터, 12월2일부터 6일까지 부산 그랜드호텔 아트홀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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