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 현대증권 사장 MSCI 회장 만났다

"한국, MSCI지수 조속한 편입 필요" 의견 피력
MSCI 회장 "편입시 선진국 자금 유입 계기될 것"
  • 등록 2008-07-31 오후 2:21:46

    수정 2008-07-31 오후 2:21:46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에 이어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이 국내 증권사 대표자격으로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회장을 만났다.

최 사장은 31일 현대증권(003450) 대회의실에서 헨리 페르난데스 MSCI 회장 일행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의 MSCI 지수 편입과 관련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최 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주식시장 및 증권업계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한국 자본시장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MSCI 선진국 지수로의 조속한 편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페르난데스 회장은 "한국이 선진시장으로 승격될 경우 이들 종목에 한정해서 투자하는 일본의 연금, 호주의 연금펀드 등 선진국의 자금들이 한국 종목을 대거 투자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한편으로는 선진시장의 특성상 대형주에 관심이 편중되고 중소형주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아지는 영향도 있을 수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에 개정된 MSCI 시장분류에 의해 한국이 선진시장으로 승격 가능한 대상국가로 지정됨에 따라 그 자격요건의 적합성을 점검하기 위한 절차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한국의 선진시장 편입에 대한 최종결정은 내년 6월 이전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MSCI측은 일정이 유동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 헨리 페리난데스 MSCI회장(왼쪽)과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오른쪽)이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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