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SKC(011790)가 강세를 보인다. SKC 반도체 유리기판 계열사 앱솔릭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1억 달러(약 1400억 원)의 보조금을 받는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SKC는 전 거래일보다 8.47%(8900원) 오룬 11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상무부(DOC)는 국가 첨단 패키징 제조 프로그램(NAPMP)의 일환으로 차세대 반도체 기판 기술 가시성이 높은 주체에 연구개발 보조금을 지급 하기로 결정했다”며 “보조금 지급 대상은 미국 조지아주 SK앱솔릭스, 캘리포니아주 Applied Materials, 애리조나주 Arizona State University가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노우호 연구원은 “SK앱솔릭스 컨소시엄은 유리기판(Glass Core Substrate) 등으로 반도체 기판 로드맵의 첨단 기술력에 기반해 컨소시엄별 연구개발 보조금을 수령한다”며 “SK앱솔릭스는 차세대 기판으로 선정되는 유리기판 분야 연구개발 지원금(1400억원) 및 반도체 소부장 기업 중 최초로 미국 반도체법(Chips Act)에 근거한 생산 보조금(1천억원) 대상자로 선정되며 미국 반도체 공급망 기업으로 인정, 또 차세대 유리기판에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