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서울시가 세계경제연구원(IGE)과 손잡고 서울을 글로벌 금융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사진=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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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9일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 개최 정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제금융컨퍼런스의 정례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앞서 지난 6월 28일 세계경제연구원과 신한은행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에서는 세계적 석학과 금융·경제계 리더들이 참석해 아시아 금융허브로서 서울의 성공 요인과 비전을 논의한 바 있다.
서울시는 대내외 유관기관 홍보를 협조하고 세계경제연구원은 컨퍼런스 개최를 위한 행정상 등 전반을 담당한다. 특히 내년 컨퍼런스에서는 ‘금융허브 서울’이라는 주제 아래 글로벌 경제·금융 논의 및 학술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금융 선진화의 이정표가 될 ‘글로벌 금융허브 서울’ 비전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서울시의 국제금융계 리더 및 세계적 석학 등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금융 허브 서울’의 브랜드 가치와 평판, 인지도 제고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의 정례적 개최는 국제 금융 주요 기관과 세계적 석학들과의 네트워크 형성과 글로벌 금융허브로서 서울을 브랜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탑 5’ 금융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서울의 미래 비전을 속도감 있게 실천하기 위한 로드맵과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연구원과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