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대결' 대한건설협회 차기 회장 선거 17일 열려

대한건설협회 28대 회장 선거 17일 개최
김상수 한림건설 회장·이철승 흥우건설 회장 2파전
부산과 경남 중견 건설사 오너 맞대결
  • 등록 2019-12-16 오전 10:01:59

    수정 2019-12-16 오전 10:01:59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대한건설협회 28대 회장 선거가 오는 17일 치뤄진다..

이번 선거에는 김상수 한림건설 회장(전 건협 경남도회장)과 이철승 흥우건설 회장(전 건협 부산광역시 회장)이 출마해 경선이 성사됐다.

김 후보는 1952년생으로 동아대 정치외교학과학사와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남 창원을 거점으로 1980년 설립한 한림건설은 올해 시공능력평가 기준 91위(평가액 3198억원 규모)의 건설사다.

김 후보는 “대·중·소 업체 간 그리고 수도권과 지방 업체 간 상생·균형 발전을 위한 2020년 한국건설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협회 위상을 회복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후보는 1958년생으로 부산에서 태어나 경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부산을 거점으로 1989년 설립한 흥우건설은 올해 시공능력평가 175위(평가액 1485억원 규모)의 건설사다.

이 후보는 “정부·국회를 통해 합리적으로 중소회원사 입장을 대변하고 건설산업 발전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공교롭게 두 후보가 각각 경남과 부산을 대표하는 중견 건설사 오너로 이번 선거를 두고 건설업계에서는 “P·K 간 대결”로 부르고 있다.

대한건설협회는 1947년 설립된 조선토건협회를 모체로 하는 국내 최대 건설 관련 법정단체다. 특히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사장, 건설기술교육원 이사장 등을 함께 맡아 건설업계를 대표해 정부와 국회 등과 소통하는 만큼 위상이 높다.

회장 선거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호텔에서 열리며 약 150명으로 구성된 대의원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이번에 선출된 차기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단임제다. 기존에는 3년 중임제에서 2016년 4년 단임제로 정관을 변경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대의원들의 표심이 아직 특정후보에게 쏠리지 않은 상황이다”며“막판까지 공정한 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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