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계 최고 권위 칸 국제 광고제서 '은사자상'

  • 등록 2019-06-25 오전 10:00:00

    수정 2019-06-25 오전 10:00:00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제갈원 기자= 현대차그룹의 미래 신기술 캠페인 ‘조용한 택시(The Quiet Taxi)’ 영상이 6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19 칸 국제 광고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은사자상(Silver Lions)'을 수상했다. 칸 국제 광고제는 광고계의 ‘칸 영화제’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 권위의 크리에이티브 커뮤니케이션 축제다.

특히 5월에 있었던 칸 국제 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최고상을 수상한데 이어 디지털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인정 받은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조용한 택시’ 영상은 2017년 현대차그룹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차량 주행 지원 시스템 (ATC : Audio-Tactile Conversion)’ 기술을 기반으로 청각장애인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캠페인 영상에 등장하는 택시는 차량 내·외부의 모든 소리 정보를 시각과 촉각으로 변환해 전달하는 감각 변환(ATC) 기술이 적용됐다. 시각에만 의존해 운전하는 청각장애인 운전자들을 위해 전방 HUD, 운전대를 통해 진동과 빛을 다단계로 발산시켜 다양한 주변 교통환경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한국어와 영어 2가지 버전으로 공개된 이 영상은 유튜브 누적 조회수 약 1560만 회를 기록했다. 칸 국제 광고제 심사위원회는 시각과 촉각을 이용해 청각장애인을 돕는 ‘조용한 택시’의 영상이 소비자들의 높은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낸 점을 높이 인정해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은상으로 결정했다.

현대차그룹은 “청각장애인도 충분히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림으로써 장애인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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