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험 학생 "문화예술 관련 일 하고 싶다는 꿈 생겼다"

문체부, 도서지역 학생들 대상 문화체험행사 진행
  • 등록 2017-04-24 오전 9:57:05

    수정 2017-04-24 오전 9:57:05

전남 신안군 증도중학교 학생들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의 도서지역 초청 행사에 참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관람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저도 나중에 문화예술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어요.”

임다혜 학생(증도중 3학년)은 지난 19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직업체험 프로그램인 ‘커리어러너’에 참여해 큐레이터의 핵심 업무를 미션으로 수행한 뒤 이 같이 밝혔다. 임다혜 학생은 “문화전당을 텔레비전에서만 봤는데 실제로 보니 시설 규모가 매우 커서 굉장히 놀랐다”며 “호남 지역에 이런 규모의 문화시설이 있다는 것이 굉장히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19일과 21일 전남 도서 지역 청소년들인 신안군 증도중학교와 비금중학교 학생 등 60여명을 초청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비롯한 광주 지역 내 여러 문화예술 공간을 둘러보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조성사업의 핵심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큰 관심을 보였다. 임다혜 학생이 ‘커리어러너’에 참여한 것도 그 일환이었다. 참가자들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이어 양림동 역사문화마을과 미디어아트플랫폼을 차례로 방문해 광주의 근대문화시설 역사에 대한 이해도 높였다. 또 홀로그램으로 실감나게 구현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K팝 스타공연을 보며 3차원 입체영상을 체험했다.

학생들과 함께 광주를 방문한 김명균 증도중학교 교장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우리 학생들이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감성을 키우고 문화지수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고 이와 연계된 주요 문화조성사업 현장을 방문·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문화 다양성과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광주를 아시아의 문화와 자원이 상호 교류하는 문화도시로 육성하는 최대 문화프로젝트이다. 현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운영 등 도시 전반에 걸친 다양한 문화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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