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 이두현 박사 각자대표 선임…비보존과 협력 강화

비보존, 텔콘 유상증자·CB에 참여…실질 주식 맞교환
  • 등록 2016-07-07 오전 10:28:06

    수정 2016-07-07 오전 10:28:06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텔콘(200230)은 최근 인수한 신약개발 벤처기업인 비보존과의 주식 맞교환 결정에 이어 이두현 대표이사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양사 협력체계 강화에 나선다.

텔콘은 이달 14일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두현 비보존 대표 개발자·대표이사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대표는 회사가 새로 추진하는 제약·바이오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앞서 4일 텔콘은 제약·바이오사업 확장을 위해 텔콘의 지분 총 48.3%(약 261억원 규모)를 취득키로 함으로써 새로운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비보존은 주요 임직원·주주가 약 89억원 규모의 텔콘 유상증자, 이 대표는 136억원 가량의 전환사채(CB) 발행에 참여함으로써 사실상 양사의 주식 맞교환이 이뤄지는 형태가 된다.

비보존은 범부처 신약개발 사업단과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VVZ-149)의 경구제·주사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일라이릴리, 존슨앤존슨, 암젠 등 미국 대형 글로벌 제약사에서 신약개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범부처 신약개발 사업단은 세계 시장에 진출할 신약을 개발하고 신약개발 분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됐다.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가 2020년까지 1조6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비보존은 지금까지 총 약 90억원의 정부자금을 지원 받았다. 향후 VVZ-149가 상용화되면 2조~3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급 신약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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