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송창의…뮤지컬 '레베카' 6일 막 오른다

지난달 2일 지방투어 시작 서울
김윤아 하차 딛고 성황리 전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서 개막
  • 등록 2016-01-05 오전 11:17:08

    수정 2016-01-05 오전 11:17:08

뮤지컬 ‘레베카’ 공식포스터(사진=EMK).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레베카’가 오는 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식 개막한다.

뮤지컬 ‘레베카’는 지난해 12월 2일 지방 투어를 시작으로 댄버스 부인 역의 김윤아가 도중 하차하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부산 공연 객석점유율 90%, 광주 85%, 대전 83%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투어를 마무리했다. 6일부터 오는 3월 6일까지는 서울 공연을 벌인다.

뮤지컬 ‘레베카’는 전 부인인 레베카의 죽음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막심 드 윈터와 죽은 레베카를 숭배하며 맨덜리 저택을 지배하는 집사 댄버스 부인, 사랑하는 막심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 댄버스 부인과 맞서는 ‘나(I)’를 중심으로 맨덜리 저택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 가는 이야기다. 로맨스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로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최근 MBC 연기대상 2부 축하무대에서 송창의, 장은아, 송상은이 뮤지컬 ‘레베카’의 대표곡 ‘신이여’, ‘하루 또 하루’, ‘레베카’를 열창해 실시간 검색순위 2위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다. 송창의 배우는 짧은 시간 안에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여 현장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차지연이 부른 ‘영원한 생명(Sie ergibt sich nicht)’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5일 공개된 이후 페이스북 기준 조회수 6700건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올해로 삼연을 맞은 ‘레베카’는 막심 역의 류정한을 비롯해 민영기, 엄기준, 송창의가 출연한다. 신영숙, 차지연, 장은아가 댄버스 부인 역할을 맡았다. ‘나(I)’ 역에는 김보경, 송상은이 캐스팅 됐으며 최민철, 이시후, 김희원, 한지연, 이정화, 정수한, 윤선용, 김순택, 이종문, 허정규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1577-6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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