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은행주가 코스피 급락에 3%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1시56분 현재 은행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7.99(-3.56%) 포인트 내린 216.73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을 제외하면 지난달 30일 이후 7거래일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기업은행(024110)은 전날보다 450원(3.73%) 내린 1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제주은행(006220)과 전북은행도 각각 1%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업은행은 정부의 지분매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정부의 지분 매각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고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언급하며, “기업은행과 기획재정부는 기업은행 지분 매각을 위한 투자자를 모색하기 위해 5일동안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홍콩에서 투자설명회를 여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