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국제선 누적 탑승객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9년 3월 국제선 정기 노선을 첫 취항한 지 4년 만이다.
제주항공은 2006년 6월 김포~제주 노선 부정기편 취항을 시작했으며 2009년 인천~오사카 노선 등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정기 노선을 취항했다.
정기선에 취항한 지 2년 4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후 1년 만에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어 8개월 후 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탑승객을 늘려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국제선 누적탑승객 300만명 가운데 152만4000명(50.8%)이 일본 노선 탑승객이며 동남아 노선(34.7%), 중국 노선(12.2%), 괌 노선(2.3%)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