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부산국제모터쇼` 개막 D-9일.. 역대 최대규모

완성차 151개 모델 175대 출품
녹색 그린카 트렌드 한자리에
  • 등록 2012-05-15 오후 2:11:16

    수정 2012-05-15 오후 2:11:16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바다를 품은 녹색자동차의 항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2 부산국제모터쇼`의 개막이 아흐레 앞으로 다가왔다.

2012 부산국제모터쇼는 오는 24일 프레스데이와 25일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11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15일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완성차업체 22개사와 부품업체 74개사의 참가가 확정됐다. 부산국제모터쇼는 2001년 벡스코 개장 전시회로 시작해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국내 5개 승용차, 3개 상용차 브랜드를 비롯해 해외 14개 브랜드 등 총 22개 완성차 브랜드가 151개 모델 175대 차량을 선보인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출품차량이 83개 모델 109대에 불과했던 2010년에 비해 62% 이상 늘어난 것이며,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08년의 140개 모델 156대 출품보다도 많은 규모다.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들은 친환경 자동차를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고유가 시대에 발맞춰 기존 가솔린·디젤 차량의 연비효율을 극대화시킨 신차들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한 전기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녹색 그린 카(Green car) 시대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완성차 참가업체는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르노삼성, 한국GM, 쌍용차(003620)를 비롯해 상용차인 대우버스, 현대상용차, 기아상용차 등 총 8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미래형 콘셉트 카 10대를 비롯해 세계에서 첫 선을 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3대, 아시아 프리미어 3대, 코리아 프리미어 8대 등 모두 14대의 신차가 전시될 예정이다.
해외 자동차 브랜드도 부산·경남지역의 수입차시장의 중요성을 의식한 듯 인기 판매 모델을 비롯해 아시아 프리미어 1대, 코리아 프리미어 16대 등 모두 17대의 최신 수입차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외 자동차 브랜드는 아우디, 벤틀리, 비엠더블유, 캐딜락, 포드, 인피니티, 렉서스, 링컨,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닛산, 토요타, 폭스바겐 등 14개사이며, BMW 모토라드는 모터사이클 2종도 함께 전시한다.

부산국제모터쇼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 전시회,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각종 세미나, 부대 행사들이 벡스코 실내외에서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라며 "벡스코 3개 전시장 전체가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마다의 특색있는 부스로 꾸며져 행사장을 찾는 참관객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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