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보다 10배 정교한 `펜 태블릿` 나왔다

와콤, 디자이너 등 전문가용 태블릿 인튜어스5 출시
2048단계의 압력감지 레벨..갤럭시노트보다 10배 높아
  • 등록 2012-03-06 오후 2:11:44

    수정 2012-03-06 오후 2:15:53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갤럭시노트에 비해 필기감이 10배 정교한 전문가용 태블릿이 나왔다.

와콤은 전문사진 작가, 디자이너,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 등을 위한 차세대 펜 태블릿인 '인튜어스5(Intuos5)'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인튜어스5의 가장 큰 특징은 한층 성능이 개선된 와콤펜이다. 이번 와콤펜은 2048 단계의 압력감지 레벨과 60도 펜 기울기 등 전통적인 드로잉 도구인 페인트 브러쉬나 마커, 펜과 같은 도구로 작업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여준다.    2048단계의 압력감지 레벨은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의 S펜에 비해 무려 10배 가까이 높은 것. 압력감지 레벨이 높을 수록 정확하고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서석건 한국와콤 대표는 "와콤 펜은 펜 압력, 기울기 감지 등을 지원하는 어도비 포토샵,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코렐 페인터 등 다수의 저작 소프트웨어들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콤의 펜 태블릿 제품인 인튜어스5


인튜어스5는 기존 제품에는 없던 멀티터치 기능이 추가됐고, 옵션으로 무선 기능도 제공한다. 다만 무선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선 액세서리 키트`를 별도 구매해야 한다.    무광택의 검정 색상과 소프트 터치 마감재 등 모던하고 내구성을 강조한 디자인을 표방했다.    이번 인튜어스5는 ▲펜과 멀티 터치 모두 지원되는 모델 소형(PTH-450) 중형(PTH-650), 대형(PTH-850) 3종과 ▲펜만 지원되는 모델 소형(PTK-450), 중형(PTK-650) 2종 등 총 5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31만2000원부터 67만4000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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