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호치민지점 오픈..베트남 공략 본격화

  • 등록 2010-05-31 오후 2:02:51

    수정 2010-05-31 오후 2:03:14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이 호치민에 새 지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우리투자증권은 31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과 이득희 우리투자증권 감사, 응이어 우리CBV증권 사장 및 싱 호치민거래소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합작회사인 우리CBV증권 호치민지점 오픈 및 온라인 매매시스템 `머그(MUG)` 런칭 기념식을 갖고 영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연 호치민 지점은 우리투자증권의 세번째 지점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작년 9월 CBV증권 지분 49%를 인수해 베트남 합작증권사인 우리CBV증권을 출범시켰으며, 현재 하노이를 본사로 2개 지점과 15개의 영업소를 두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호치민 지점 오픈으로 그 동안 수도인 하노이 중심의 본사영업에서 벗어나 경제중심인 호치민시를 비즈니스 거점으로 베트남 전국 영업을 본격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투자증권 신사업전략부 관계자는 "우리CBV증권은 3년내 베트남 상위 5위권 증권사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우리투자증권 온라인 매매시스템인 `머그(mug)` 런칭을 통해 베트남 온라인 증권시장을 석권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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