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영 SK에너지(096770) 사장은 26일 오전 서린동 SK빌딩에서 열린 `2009년 실적설명회`에서 올해 경영전략 및 핵심과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구 사장은 "주력사업의 독립경영체제를 강화화고, 기술 기반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이 기대되는 신규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성장 기반을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기술원내 배터리 연구팀을 독립 사업부로 격상시켰다고 구 사장은 소개했다.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배터리 사업을 강화하고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다.
지난해 경영 성과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회사의 기초 체력이 어느 정도인지 근본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다"며 "우리가 가진 저력과 약점을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경영 목표는 올해 연평균 기준으로 유가는 78달러, 환율은 1138원이라는 가정하에 설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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