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12개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투자설명회(IR)를 연다.
|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
|
21일 경과원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24일 제주도 해비치호텔에서 진행되는 이번 IR에는 국내외 200여 개사와 벤처캐피털(VC) 관계자 14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설명회 첫날인 22일에는 중동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상공회의소에서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웨비나(Webinar·Web과 Seminar의 합성어)를 통해 영상 회의와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경과원은 지난 9월 30일 두바이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구글 아시아 태평양 총괄 디렉터 출신 액트투벤처스의 미키킴 대표, 마이크로소프트의 이소영 이사 등 국내외 유수 기업 대표와 임원들이 강연을 할 예정으로 도내 새싹기업의 기술혁신과 비즈니스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이번 국내 투자설명회는 판교 새싹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우수기업들은 다음 달 해외에서 열리는 투자설명회에도 참가하게 된다”면서 “새싹기업(스타트업)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