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김기식 의혹 제기 점입가경…아니면 말고 식"

11일 최고위원회의서 논란 적극 방어
추미애 "한국·바른미래, 의혹 부풀리기 안간힘"
우원식 "과도한 의혹, 인격 살인 낳을 수도"
  • 등록 2018-04-11 오전 9:45:19

    수정 2018-04-11 오전 9:45:19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1일 야권이 사퇴를 압박하고 있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해 적극적인 방어를 하고 나섰다. 김 원장이 19대 의원이자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로 재직하던 당시 피감기관 지원으로 여비서와 동행한 외유를 떠났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집권여당으로서 비판 여론을 차단하는 데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여전히 국회는 팽개치고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처음에는 방송법을 핑계로 삼더니 이제는 김 원장에게 제기된 의혹을 부풀리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며 “4월 국회는 추가경정예산과 국민투표법, 개헌까지 국민의 헌법적 권리와 민생을 책임져야 할 소중한 시간”이라고 날을 세웠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이 자리에서 “김 원장 관련 야당의 의혹 제기가 점입가경”이라며 힘을 보탰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점에 대해서는 분명히 짚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 제기는 대단히 문제가 있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의혹 제기에 대해 전후좌우를 면밀히 살피고 있고, 사실인 것과 사실이 아닌 것을 확인하고 있다”며 “사실에 입각하지 않은 야비하기까지 한 의혹 제기는 인격 살인을 나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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