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한국당, 발목잡지 말고 법안처리 협조해야"

11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법안, 당장 처리가능"
  • 등록 2017-12-11 오전 10:38:33

    수정 2017-12-11 오전 10:38:33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왼쪽)와 우원식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의 발목잡기로 시급한 법률 처리가 지연되고 있어 개탄스럽다”며 “(한국당은) 국민들의 요구를 직시하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진행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의 보이콧으로 상임위원회는 물론 정치개혁특별위원회도 식물국회가 될 상황에 놓여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여야가 새해 예산안 처리 이후 11일부터 23일까지 임시국회를 열고 밀린 입법을 처리하기로 했지만 한국당의 협조가 부족해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이다.

우 원내대표는 “열악한 처우를 받는 건설노동자들이 고공농성과 단식까지 하며 ‘건설근로자 고용개선을 위한 법률’ 처리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며 “이는 당장 오늘이라도 여야 합의로 처리가 가능한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임시국회에서각종 개혁과제를 신속하게 처리해 민생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한다”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더이상 반대를 위한 반대에 머물지 말아야한다”며 “광장에서 촛불로 부글부글 끓던 개혁 요구를 직시하고 이에 부응해야 한국당의 미래가 열림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선출되는 한국당 신임 원내 지도부와 민생과 개혁의 최대 공약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임시국회 2주동안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정치권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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