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흠 삼성ENG 사장 “사옥매각 내년 6월까지 마무리"

“바이오플랜트 분야 사업확대”
“회사 살리는게 사회적 책무”
  • 등록 2015-12-23 오전 10:38:40

    수정 2015-12-23 오전 10:38:40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사장이 23일 “내년 6월까지 사옥 매각을 마무리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23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수요사장단협의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시장에 매물이 많아 상황을 봐야 한다”면서도 이 같이 마지노선을 못 박았다.

올해 대규모 적자로 자본잠식 상태에 놓인 삼성엔지니어링은 현재 재무 안정화와 경영정상화를 위해 1조 2000억원의 유상증자와 사옥 자산매각, 구조조정 등 전방위적 대책을 추진 중이다.

일단 유상증자의 경우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의 참여 결정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장부가로 3500억원에 달하는 사옥 매각 등도 경영정상화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박 사장은 그러나 “손해보고 팔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매각 조건에 대해서는 무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건설 공사 참여를 통해 바이오플랜트 사업의 기회를 얻었다. 이를 발판으로 바이오플랜트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뿐만 아니라 한미약품, 동화약품과도 일하고 있다”며 “해외에서도 관심이 많아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덧붙여 “회사를 살려내는 게 우리에게 주어진 사회적 책무라고 생각한다”면서 회사 정상화 의지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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