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주택·사무실용 LED 조명시장 본격 공략

LED 방등 1종 LED 다운라이트 2종 출시
  • 등록 2015-09-08 오전 11:00:10

    수정 2015-09-08 오전 11:00:10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LG전자가 국내 주택·사무실용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시장에 진출한다.

LG전자(066570)는 에너지 소비는 줄이고 수명은 늘린 LED 조명 3종을 이달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조명은 ‘LED 방등’ 1종과 ‘LED 다운라이트’ 2종이다.

LED 방등은 기존 형광등을 대체해 방과 거실 등 생활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제품으로 LG전자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주거용 LED 조명이다. 100lm/W(루멘/와트)이상의 높은 광효율을 구현해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 소비율은 41% 적고, 수명은 5배 이상 길다. 밀폐형 구조로 광원 내부로 벌레나 먼지 등의 유입을 막아 내부 오염을 최소화했고 리모컨으로 제어할 수 있다.

LED 다운라이트는 복도, 사무실 등 사무공간에 특화된 조명이다. 제품 몸체에 금속 재질을 적용한 방열기술을 채택해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 효율은 2배 이상 높아지고, 수명은 3.5배 이상 증가했다. 또 눈부심 차단구조를 도입해 균일한 광분포와 조도를 구현한다.

LG전자는 LED 조명의 전국 유통망도 확대했다. 전국 주요 조명 전문점에서 주택과 사무공간용 LED 조명 신제품을 일반 고객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그동안 LG전자는 주로 B2B(기업 간거래) 고객에게 LED 조명을 판매해 왔다.

LG전자는 플라즈마 조명을 앞세워 국내 스포츠 조명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플라즈마 조명은 특정 물질이 들어있는 램프에 전기적 자극을 줘 플라즈마 상태에서 밝은 빛을 낸다. 인공적인 빛 가운데 태양광과 유사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으며 깜박임도 없다.

정윤권 LG전자 라이팅BD 담당은 “핵심 전자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조명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에너지 소비는 줄이고, 수명은 늘린 LED 조명 3종을 이달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조명은 ‘LED 방등’ 1종과 ‘LED 다운라이트’ 2종이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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