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7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어제 5차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국회의원 정원을 369명으로 늘리는 안을 제시한 데 대해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수용해 주길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며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새정치연합 혁신위는 국회의원 정원을 369명으로 대폭 늘리는 혁신안을 발표했다. 국회는 지금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질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는 것보다 국회가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할 때”라며 “고비용·저효율의 국회에 대해 강력한 정치쇄신을 이뤄내고 일하는 국회, 민생 국회로 국민 신뢰부터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천권을 국민에 돌려 드리는 정치 혁신이 개혁의 핵심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