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러시아 업체와 전립선암치료제 수출 계약

  • 등록 2013-04-03 오후 2:11:22

    수정 2013-04-03 오후 2:11:22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3일 러시아 제약사 팜신테즈와 전립선암치료제 ‘루피어데포주’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팜신테즈는 항암제 및 비뇨기, 산부인과 관련 의약품 분야에 강점을 두고 있는 러시아 상위 제약사다.

이번 계약으로 팜신테즈는 러시아에서 루피어데포주의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 대웅제약은 2015년까지 러시아 현지 임상과 허가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러시아 독립국가 지역(CIS)에서 5년간 약 1500만달러 이상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5년 2월 발매된 루피어데포주는 전립선암, 유방암, 자궁근종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젤라틴이 함유되지 않아 안전성이 높고 약물 지속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서종원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러시아 CIS지역은 향후 의약품 시장 성장률이 높은 유망 지역으로 앞으로 3년내 10개 이상 제품의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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