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계열사·협력사 참여 '한가위 사회봉사 캠페인'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 소외이웃 지원·임직원 선물비 지급
  • 등록 2012-09-13 오전 11:36:06

    수정 2012-09-13 오전 11:36:06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한가위 명절을 맞아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가족의 정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17일부터 3주간을 ‘한가위 맞이 사회봉사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18개사 4600여명의 그룹 임직원과 3000여명의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임직원 사회봉사단은 캠페인 기간동안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소외이웃 4600여세대와 660여개 사회복지 결연시설 등을 방문해 말벗 도우미, 식사보조, 환경정리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송편, 과일 등 한가위 차례상 준비를 위한 명절음식과 생필품 등도 전달한다.

아울러 태풍 볼라벤에 피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해 위로금을 전달하고 다문화 가정의 고향방문을 지원하는 등 사회 각처를 돌아보며 가족의 정을 나눌 예정이다. 또 계열사별 1사 1촌 결연 마을과 사업장 인근 농촌에서 생산한 우리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등 농촌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총 8억4000만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소외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한편, 총 155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현대·기아차 임직원들에게 명절 선물비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봉사활동과 함께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태풍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던 농민, 시장 상인들과 우리 이웃들이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17일부터 3주간을 ‘한가위 맞이 사회봉사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18개사 4600여명의 그룹 임직원과 3000여명의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임직원 사회봉사단이 주변의 소외이웃들과 함께 전통시장에서 명절음식을 구매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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