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인 만큼 또다시 정몽구 회장과 현정은 회장이 마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들의 만남은 불발됐다.
정 회장이 경기도 하남 창우동에 있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선영을 찾은 시각은 오전 9시 47분께.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등이 앞서 선영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곧이어 정의선 부회장도 걸어서 선영 밖으로 나왔다. 전날(20일) 저녁 제사때 무슨 얘기를 나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좋은 이야기 했습니다."라고 짤막히 답한채 자리를 떴다.
이날 범 현대가의 선영 참배 이후 현대차그룹, 현대그룹 등 범현대가 그룹별로 임직원들의 참배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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