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90선서 지지부진..`내수주만 오르네`

  • 등록 2011-03-07 오전 11:13:44

    수정 2011-03-07 오전 11:13:44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코스피가 2000선을 밑돌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비아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이 부담되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유럽과 미국이 하락마감한 데 이어 일본 대만 등 주변 아시아 국가들이 대부분 부진한 것이 부담되고 있다.

7일 오전 11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48%(9.64포인트) 떨어진 1995.04를 기록 중이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이 200억원 팔자우위고, 개인은 50억원 순매수다.

외국인은 180억원 사자우위를 보이며, 사흘째 순매수하고 있다. 다만 매수 강도는 점차 둔해지고 있다.   특히 선물시장에서는 3000계약 가까이 순매도를 기록하며, 프로그램 차익매도를 자극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340억원 팔자우위다.

최근 가파른 반등세를 보였던 업종들을 중심으로 낙폭이 크다. 전기전자 철강금속 운수창고업종 등이 1% 내외로 빠지고 있다. 증시 부진에 증권업종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반면 건설업 은행 통신 전기가스 유통업종 등 내수 관련주들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최근 국내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하면서 내수 관련주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 중국이 내수 주도의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힌 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일 중국 전인대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소득세 면세점 상향조정, 신규 취업 확대 등 추가적인 소비 진작 정책은 중국 경제가 내수 확대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음을 다시 확인시켜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내수확대 정책과 견조한 중국 소비 개선을 고려할 때 유통주 등 중국 소비 관련 내수주들이 유리하다"라고 조언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2% 이상 하락하며 92만4000원을 기록 중이고,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등이 약세다.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은 유가 급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기아차(000270) 한국전력(015760) 등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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