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관계자는 31일 "카이로에 있는 본부를 임시 폐쇄했으며 현대차(005380) 주재원 9명, 기아차(000270) 주재원 3명은 안전을 위해 중동지역본부가 있는 UAE 두바이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지에 있던 주재원 가족들은 한국으로 송환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알렉산드리아 물류센터는 시내에서 30~40km 떨어진 외곽 지역에 위치해 현재까지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면서도 "주재원은 안전하게 대피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번 사태가 아프리카 현지에서 진행중인 사업에 큰 영향은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상황 변동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주재원들의 안전 확보를 우선시하고 일단 사태를 관망하며 상황에 맞게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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