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세계 TV 점유율 25% 달성"

"美 점유율 30% 달성 가능…2011에는 소니 브랜드 파워 앞설 것"
"LED TV 시장 만들어 주도할 것"
  • 등록 2009-03-17 오후 2:57:06

    수정 2009-03-17 오후 2:57:06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평판 TV 세계시장 점유율 2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17일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연구소에서 열린 `LED TV 출시 제품 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평판TV 분야에서 `트리플 크라운 20`을 달성한 삼성전자의 지난해 평판TV 세계시장 점유율은 20.3%였다. `트리플 크라운 20`은 TV 매출 200억 달러 이상, LCD TV 2000만대 이상, LCD TV 점유율 20% 이상을 말한다.

윤 사장은 "LED TV를 세계시장에 동시 출시할 수 있는 것은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라며 "이같은 품질과 앞선 디자인으로 올해 글로벌 점유율 25%, 미국 점유율 30%까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이 LED TV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소니와의 경쟁에 대해서는 "아직 소니에 비해 브랜드 파워가 처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그 차이를 크게 줄였다"며 "오는 2011년 정도에는 선호도 측면에서 거의 같거나 앞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적으로 중장년층은 소니를 선호하지만 품질과 디자인의 강점으로 젊은 층에서는 삼성전자의 선호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LED TV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윤 사장은 "LCD TV가 양산된지 5년 이상의 시간이 지나 교체기에 접어들었다"며 "새로운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은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조사기관들은 올해 LED TV 시장을 300만대 전후로 보고 있다"며 "하지만 경험상 하이엔드 시장은 규모보다는 누가 선도하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하이엔드 시장에서는 시장규모에 따른 판매량보단 시장을 만들어 확실한 브랜드 이미지를 정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윤 사장은 "조만간 240Hz 기술을 적용한 후속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며 "경쟁사와 품질·기술 차이가 큰 만큼 LED TV 시장을 확실히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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