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EO "릴레이 봉사로 연말 추위 녹여”

  • 등록 2008-11-25 오후 2:44:23

    수정 2008-11-25 오후 2:44:23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SK(003600)그룹 자원봉사단장인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25일 대한불교조계종, 한국기독교장로회, 대한성공회 등 3개 종단이 소속된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와 함께 행복김치 5만5000여 포기를 담그는 자원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신배 사장은 “경제 한파로 유난히 추운 겨울을 맞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SK는 앞으로도 ‘행복추구’라는 기업경영 철학에 부합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담근 행복김치 5만5000여 포기(약 110톤)는 1인 1끼 기준으로 110만 여명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수도권 무료급식소와 복지시설 등 217개 시설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 6000여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복김치는 태안 육쪽 마늘, 연천 배추, 신안 비금도 천일염, 함양 찹쌀가루, 목포 새우젓, 정선 태양초, 무안 양파 등 유명 향토 재료만을 사용한 토종 김치다.

어려운 농촌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행복김치의 모든 재료를 국산 재료로 사용, 자원봉사와 농촌돕기를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봉사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SK CEO들의 릴레이 자원봉사는 11~12월 두 달 동안 계속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11~12월을 행복나눔의 계절로 선포하고, 전 관계사 CEO와 임직원들이 연탄배달, 김장담그기, 복지시설 자원봉사 등을 한 차례 이상씩 해오고 있다.

권오용 SK㈜ 브랜드관리실장은 “SK식 자원봉사는 CEO부터 신입사원까지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이 특징”이라면서 “올 연말에도 SK CEO와 임직원들은 모두 21만 포기의 김치를 담가 570개 시설과 1만7000여 가구의 이웃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조계사 경내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SK 임직원 300여명을 비롯해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서재일 목사, 대한성공회 관구장 박경조 주교 등 종단 대표와 자원봉사자, 56사단 군인 등 모두 8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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